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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테스트

분류없음 2009/06/03 23:57


지난 3월이었네요.

보통, 적성검사 라든지 MBTI 라든지 DISK 라든지.. 이런 검사들은 해봤어도
은사발견검사 라는 것 자체는 처음해봤습니다.

해보신 분들이 많으실 지 모르겠습니다;
문제를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지금의 저로서는 아직 접하지 않은 것이나 이제부터라도 접하기 어려워 보이는 문제가 좀 많았습니다-_-; 그래서인지 전체적인 점수가 낮더군요.

일단 저에게는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1. 돕는 은사, 중보기도의 은사
2. 구제의 은사, 긍휼의 은사, 복음전도의 은사, 섬김의 은사
3. 권면의 은사, 방언의 은사

동점이 많아서 순위가 이렇게 나오게 되었는데, 어쨌든; 테스트 후 채점을 하고 나서는 각각 1순위 결과 나온 은사가 표시된 자리에 앉아서 서로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채점표에 돕는 은사가 앞에 있었으므로 돕는 은사 나온 쪽으로 갔습니다. 그랬더니 저와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이게 되더군요.. 신기하면서도 같은 은사끼리는 이렇게도 통하는구나 싶었습니다. (반면 중보기도의 은사는 아무도 없었더군요;)

남친은 지도력의 은사, 다스림의 은사 이런쪽으로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신앙이 부족한 것과 일상생활을 비추어본 걸로만 테스트를 하다보니 그렇게 나온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조금씩이라도 신앙이 생겨나서 좋은 은사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덧붙임. 25개 은사 중에서 한 명도 나오지 않았던 은사는 영 분별의 은사, 복음전도의 은사, 이적의 은사, 병고침의 은사, 방언통역의 은사, 자발적 빈곤의 은사, 구출의 은사... 였던 것 같습니다^^; 청년들 중에 이런 은사가 나오긴 좀 힘들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Posted by 크리스 †

헌금에 관한 이야기

C 2008/11/24 01:52
안녕하세요. 굉장히 오래간만에 글을 적어 봅니다.
잊어버리기 전에 오늘 있었던 에피소드를 메모 합니다.

현재, 남친이 매 주일마다 예배는 빠짐없이 잘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 와중에 아직 헌금에 대해서는 '헌금은 마음으로 드리는 거지 얼마를 내든 상관없잖아?' 라는 주의 입니다.
그래서 항상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어서 100원 동전을 꺼내 헌금을 드렸는데, 어제는 "나 오늘 헌금 더 냈어!" 라길래 얼마인지는 일부러 안 물어보고 잘 들어주기만 했는데;; 평소 냈던 것 보다 2배를 드렸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래서 "다음주에는 2.5배 드려봐" 라고 해줬습니다. (3배는 좀 그렇고 2.5배로 애매하게..키키)

그리고, 지금 남친이 백수생활을 탈피하기 위해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이번에는 알집, 알약 등으로 유명한 알툴즈(이스트소프트)
그리고 교보문고의 외서구매 담당자 모집 이란 곳에 넣어본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교보문고의 경우는 특이하게도 이런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 교보문고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500자 이내로 서술하시오
- 과거에 성공하거나 실패했던 경험을 한가지 제시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성공이유와 실패이유를 구체적으로 적어주시기 바랍니다.(500자 이내)



후덜덜.
참 어렵고도 떨리는 지원서라고 생각했습니다.
남친은 2번째 문제에서 성공했던 경험을 썼는데, 작년에 일본 워킹홀리데이 갔을 때 긴자의 어느 카페에서 일했던 이야기를 적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뒤에 다 썼다길래..
'외서'니까 일본어 서적도 포함이고 하니 이런 대화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크리스: 교보 이러다 일서 시키는거 아님? 흐흐
밀리: 그럼 젤 좋지
일단 서류부터 통과해야;;
크리스: =ㅅ=;;
만약에 교보 철썩 붙으면
십일조 헌금 내봐 흐흐
밀리: 쿨럭
붙으면 헌금을 백원이 아니라
오천원씩 하겠소
크리스:
진짜?!
밀리: 흐흐흐
크리스: 발표날 언제야?
밀리: 음 그건 안나오고
서류접수중
이렇게만 쓰여져 있어
마감이 24일 24시;
크리스: 그렇구나
2424인가
=_=
약 12시간 남았네
센 기도가 필요한데 히히
내가 놀래가지고
게임에 집중이 안됐어
=_=
키키킼
밀리: --;;



정말이지, 오늘따라 이 말에 재밌게 하던 게임이 하나도 집중이 안될만큼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는 '센 기도가 필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보가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거기다가 "외서"니까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거란 느낌도 들었고, 주님께서 남친에게 물질의 축복을 주셔서 헌금도 기쁨으로 드릴 수 있는 계기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081124 혼자 들뜬 크리스.
Posted by 크리스 †
[버스 첫차라는것을 타보았습니다] post by milly


정말 탈일없는 버스첫차.


오늘 타봤습니다.




여자친구가 다니는 교회에 새벽기도를 간다고 해서 전날 잠을 안자고 있다가 나가서 첫차를
타고 나가봤습니다. 물론 제가 새벽기도를 위해서 간건 아닌데 왠지 깜짝 놀래켜주고 싶더군요
그래서 왠만한 버스 첫차가 4시니까 시간에 맞추어 나가서 탔습니다
새벽에 버스를 얼마나 많이 탈까..했지만 정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첫차를 타더군요. 텅 비어서 갈줄 알았는데 낮시간 버스와 같은 수준의 혼잡도를 보이더군요

특히 홍대랑 신촌부근엔 버스가 꽉차서 갈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젋은사람들은 잘 없고 대부분이 우리들의 아버님 어머님대의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
이 대부분이었고 정말 가끔씩 젊은 사람들도 어디를 가는지 모르겠지만 버스에 타고 어디엔가
내려서 어디론가 가더군요

새벽기도라고 하니까 수령님이 변했나..그러겠지만 전 기도하러 간건 아닙니다
새벽기도회 라는게 어떤 분위기 인지 보고 싶어서 간거지요

그래도 이녀석 정신없어서 멍하니 갈게 뻔하기에 집에 좀 많이 있던 꿀을 을 가지고
보온병에 따뜻한 물에 풀어서 꿀물이랑 바나나 두개 해서 가져갔지요

역시 전날 아무런 말안하고 가니까 내가 올줄도 모르고 정말 놀라더군요
게다가 가는길에 여자친구 아버지, 어머니 다 만났는데 이시간에 왠일이냐고
그래서 새벽기도 같이 갈려고 왔다고 (가슴이 쓰렸어요 ㅠㅠ 마음에도 없는말을 ㅠㅠ)
하니까 입이 얼마나 벌어지던지 (죄송해요해요ㅠㅠ)

정말 깜짝놀란 표정.

뭐 그런맛에 놀래키긴 합니다만 ㅡ.ㅡ;;


그래서 같이 교회를 가서.. 전 알수 없는 어색한 분위기와 적응안되는 것들에 둘러싸여서
어안이 벙벙하고 있었더니 시간이 지나가더군요. 기억나는건 귀신..어쩌구 밖엔;;

사실 새벽기도라는거..주로 나이드신 분들께서 많이오셔서 기도하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다른사람들이랑 같이 기독교에 대해서 그렇게 좋은 생각을 안하는 사람인데
이런식으로도 믿음을 표현할수 있구나.. 라는걸 새삼 느꼈고 방법이야 어떻던 신앙생활이란
인생에 도움이 되긴 되는구나..를 느꼈어요

하지만 뭔가 안수기도 라고 하나...? 소리내어 기도하고 그러는거 왠지 싫더군요
성당같이 조용한 곳만 있어서 그런지 그런식으로 막~~ 그러니 사이비종교같기도 하고 어휴;

뭐 암튼;;


믿음이라는건 남에게 피해만 안가고 자기마음을 다스리고 정신이 커갈수 있게만 한다면
그것만큼 좋은것도 업습니다만 "전도" 에 목멘 기도교를 보면 왠지 말이죠 --;;


요즘은 게으른 생활을 하느라 아침엔 어떤것들이 벌어지는지 몰랐는데
평소에는 자고 있을 새벽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일터로 떠나고 또 일하고
있엇습니다. 맨날같이 게으른 생활만 하다가 이렇게 보니까 게으른 생활만 해서는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정말로 많이 들더군요



정말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새벽기도회 라는걸 갔다왔었는데
이렇게 세상 사는 사람도 많고 아침을 이리도 일찍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


주침야활 하시는분들!
뜨끔이라도 합시다~





:: 여기까지.. 이전 포스팅에서 이야기 했던 제 남친의 블로그 포스트 원문입니다.
아직까지도 참 신기하고, 또 신기한 일이었지만 다시 한번.. 기적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은 나의 큰 욕심일까요..^^

1. 오타가 조금은 있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
2. 본문 중 '수령님'이라는 호칭은 남친이 예전부터 동호회에서 불려온 호칭입니다.
일본성우동호회 시삽이었는데, 이 동호회 이름을 줄여서 '일성동' 이라고 하니,
일성(김일성)=수령 이라는 공식(?)이 이루어져 수령님이 된 거라고...
3. 남친은 집안이 천주교 집안이긴 합니다만, 가족전체가 독실한 신자는 아니라고 합니다.
Posted by 크리스 †

어느 한 크리스챤이 이 세상을 살아 가면서 믿지 않는 남자친구를 사랑하면서, 세상에서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블로그... 그것은 희망의 나무.
크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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